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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베이컨의 6단계법칙이라는 게임을 알고 있는가? 모든 영화배우는 케빈 베이컨과 6단계이내에 연관이 있다는 게임이다.

많고 많은 배우중에 이제 겨우(?) 48편의 영화에만 출연한 케빈 베이컨이라는 배우를 중심으로 그런 게임을 만들어 졌을까?

케빈 베이컨은 헐리웃을 대표하는 조연 배우중에 한명이다.

내년이면 50이 되는 케빈이 왜 아직도 조연배우 or 2급배우로 사람들 머릿속에 있는가? 라는 질문은 나에게 참으로 어려운 질문이다. 그는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누구보다 좋은 연기력을 가지고 있으며 누구보다 뛰어난 배우임을 나는 알고 있다.

요즘 블로그를 다니다 보면 자신이 좋아하는 배우들의 이야기를 쓰는게 유행인것 같다.

케빈베이컨은 "세상에는 두 종류의 배우가 있다. 유명해지고 싶다고 말하는 배우와 거짓말을 하는 배우. 그렇게 두 종류가 있을 뿐이다"라고 말을 했다.

배우라면 모든이에게 인정받고 싶고 유명해지고 싶다는 뜻이겠지...
하지만 그의 활동을 보자면 그가 진정으로 유명해지고자 하는 배우인지 의문을 갖는다.
모든 사람들은 악역은 거부감을 갖기 마련이고 조연은 배우로서 조금은 꺼리게 되는게 당연하다.
그는 어렸을때부터 아주 꿈이 확실한 사람이었다. 17살때부터 연극학교에 들어 가서 그는 연기를 배웠다.
그가 첫출연했던 영화는 20살되던해의 78년이었다.



그는 두번째 영화 13일의 금요일에서 조연으로 출연을 하지만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그가 주목을 받기 시작한것은 84년 자유의 댄스라는 영화에서이다.

제목에서 보는것과 같은 춤영화었고 당시 유행의 일종이었다 하지만 그는 그의 이름을 알리기에 충분했고
꽤 많은 영화에 출연하기 시작한다.

1년에 한편에서 많게는 4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그는 배우로서의 명성을 키워나간다.
퀵실버, 크리미날로,불가사리 등등...

불가사리는 우리나라에서 비디오 영화로서 엄청난 성공(?)을 거둔 영화이다.

나도 상당히 어린시절에 봤기에 그당시엔 케빈 베이컨이라는 배우보다 영화에 나오는 괴물에 주목할수밖에 없었다.

그는 그후에꽤많은 악역을 많이 맞기는 하지만 그냥 무조건 나쁜놈이라고 말할수 없는 약간은 복잡한 성격의 인물을 주로 맡는다. 그가 내 머리속에 들어온것은 리버 와일드라는 영화에서였다.

당시에 나는 대부분의 영화를 흥미 있고 즐겁게 보고 있었기에 지금본다면 조금 유치하고 뻔한 스토리였던 리버와일드를 꽤 재미있게 보았다.



주인공인 메릴스트립보다 멋지고 악랄한 역할을 보여준다. 아직도 그가 물속에서 일어서며 총을 겨누는 장면을 기억한다.

그뒤엔 그의 연기력은 정말 물이 올랐다고 할만한 영화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에어, 슬리퍼스, 아폴로13등등

그중에 그의 연기력이 빛을 발한 영화를 꼽자면, 단연 난 일급살인이 생각이 난다.
그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영화에 헨리영이라는 인물을 맞아 비인간적인 취급을 당하는 죄수로 열연을 한다.

고문과 학대를 받으며 살아가는 죄수...그의 눈빛엔 두려움과 배고픔이 있었다.


또 그는 그의 형과 베이컨브라더스라는 그룹을 결성해 음악활동을 하기도 했다.
난 그의 연기가 좋다. 나는 그의 악역으로서의 악독한 눈빛이 좋다.
때로는 한없이 온화한 그의 표정이 좋다.
난 주연에 크게 욕심없는 그의 마음이 좋다.
이제 그의 나이도 불혹을 넘어 5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다.
아주 화려한 젊은 시절은 아니었지만 보잘것없는 말로를 보내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직 그의 영화를 다 보지는 못했지만 난 그의 연기를 볼수 있었고 앞으로도 볼수 있다는 사실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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