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따라 구름따라

90년 영화니까 아마 초등학교나 중학교 막입학해서 봤을것이다

비디오로 봤으니까...

영화를 보면 할머니가 손녀에게 자신의 오랜과거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야기를 동화처럼 들려주듯 영화속의 동네는 너무나도 아름답고 정말로 동화같은 동네이다. 쓰레기 하나없고 너무나도 깨끗한 동네, 너무나도 착하고 깨끗할것만 같은 사람들.

그들은 자신과의 다른 모습의 에드워드를 아무런 거리낌없이 받아 드리고 에드워드의 단점을 장점으로 살려가며 살아간다.

하지만 후에 그들도 역시 조그만 오해로 에드워드는 자신이 살던 성으로 좇겨가고 동화는 그렇게 끝이난다.

차라리 그냥 있는데로 나두었으면 에드워드는 마음의 상처는 받지 않았을텐데...

우리와 곁모습이 다르다는 이유로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사람들을 배제하고 피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여준다.

팀버튼은 모든영화에서 너무나도 깔끔한 영상을 보여준다.

그의 영화에 나오는 뒷골목조차 쓰레기도 없이 깔끔하다.

동화같은 스토리에 인간의 추악하고 잔혹한면을 보여주는 영화가 많다.

팀버튼과 죠니뎁의 만남은 항상 무언가를 기대하게 해준다

처음만남인 가위손부터 에드우드,슬리피할로우,찰리와 초콜릿공장도 기대중이다.

유령신부에서 신랑역의 성우를 죠니뎁이 했다는데...그들의 우정도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