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대한민국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나로서는 영화의 제목부터 의아했다.
영화는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만든 영화인데 어찌보면 단순한 상상력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일반적인 대한민국 사람이 보기에는 비상식적, 반사회적인 이야기를 담담하고 유쾌하게 이야기 해낸다.
영화의 재미는 초반 손예진과 김주혁의 연애이야기를 제외하고 중반이후 아내가 결혼을 하면서 불쾌하고 지루해진다.
영화에서 또한 불편한 점은 주인아이 남편을 두개 가지고 싶어 하는것 말고는 너무나도 완벽한 여자라는것이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커리어 우먼이며, 집안에서는 일잘하고 싹싹한 며느리, 이쁘고 성격 좋은 여자...
후반부에 가면서 주인아가 진정으로 사랑한 남자가 노덕훈이라는 것을 이끌어 내지만 이것은 결론을 위해 아무런 작용을 하지 않는 더욱 찝찝하고 불쾌한 결과를 가지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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