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스티븐킹의 소설을 많이 읽지는 않았지만 그의 영화를 꽤나 많이 보았다.
어쩌면 그의 소설보다는 그가 쓴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에 난 더 관심이 있었다.
캐리, 샤이닝, 스탠바이미, 공포의 묘지, 미져리, 괴물, 돌로레스 클레이븐, 쇼생크 탈출, 죽음보다 무서운 비밀, 그린마일, 드림캐쳐...그리고 이번 1408까지...
그의 광팬이라고 말할수는 없지만 한국에서 볼수 있었던 그의 영화들 중에 상당수를 보았다.
대체적으로 그가 쓴 소설은 영화화하면서 성공한것들이 많다. 운이 좋았을수도 있지만 그만큼 그의 소설이 뛰어나다는 뜻도 될수 있을것이다.
그의 원작으로 된영화들은 비슷한것 같지만 꽤나 다른 특징을 보여준다.
아주 일상적이면서 조금은 사람능력의 밖의 기이한 현상이 일어남으로서 진행되는 것들이 많다.
이번 1408을 선택한것도 첫번째 이유는 스티븐 킹이라는 원작자 때문이었고, 두번째 이유가 존쿠삭이라는 배우때문이었다.
일단 영화는 대부분의 영화 소개나 예고편에서도 나왔듯이 공포소설가가 희귀한(귀신이 나온다고 소문난) 호텔을 찾아다니면서 글을 쓰려고 한다.
그는 그동안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하고 결국 돌핀호텔 1408호실에 묵게 되면서 희안한 일들을 겪게되는 이야기이다.
이영화의 장르는 공포,스릴러인데 공포영화로서는 무서움이 부족하며 스릴러로서는 의문점이나 긴장감이 많이 부족하다.
원인도 알수없이 도망가고 날씨가 변하고 사람도 바뀌고 어찌보면 1408호가 귀신이 들렸다는 이유로 많이 요소로 긴장감을 부가 시키지만 오히려 비현실적이라는 판단에 두려움은 덜하다.
이영화는 극장판과 감독판이 있었다. 난 일단 극장판을 보았고 영화를 다 보았지만 뭔가 이상했다. 결국 난 영화의 네티즌이 쓸글과 여러 관련 글을 읽어봤는데 내가 이해한부분이 다 맞았다. 그런데도 뭐랄까 뭔가 부족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나는 결국 감독판까지 보게 되었지만 의문점만 더해가고 갖은 상상만 하게 될뿐 그다지 무섭다거나 괜찮다는 생각은 안들었다.
영화는 존쿠삭의 연기와 꽤나 괜찮은 특수효과만으로 버텨나갔다.
사실 스티븐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중에서 꽤나 실망한 작품이다.
주연
존 쿠삭 John Cusack : 마이크 엔슬린 역
사무엘 L. 잭슨 Samuel L. Jackson : 제랄드 올린 역
조연
메리 맥코막 Mary McCormack : 릴리 엔슬린 역
자스민 제시카 안소니 Jasmine Jessica Anthony : 케이티 역
알렉산드라 실버 Alexandra Silber
토니 샬호브 Tony Shalhoub : 샘 파렐 역
에밀리 하비 Emily Harvey
노아 리 마게츠 Noah Lee Margetts : 벨보이 노아 역
미카엘 하프스트롬 Mikael Hafstrom : 감독
스티븐 킹 Stephen King :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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